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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탑(OHTOP), 서울에서 파리까지 (1)
OHTOP (ip:121.129.32.153) 평점 0점   작성일 2021-08-09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116



2021.08.09


“왜 그는 남성 화장품을 선택했을까?”





‘설득의 심리학’을 쓴 세계적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잘생긴 사람을 보면 으레 능력 있고, 친절하고, 정직하며, 머리가 영리할 것이라 생각한다”


바꿔 말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능력 있고, 친절하고, 정직하며 머리가 영리하더라도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잘생긴 사람보다 수백 배 노력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혹한 말일 수 있지만, 이는 사회가 발달할수록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무시하고 살 수 없다. 하루에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만남을 반복하면서 인상 좋은 사람에게는 한 마디라도 잘해주고,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간은 아름답고 멋있어 보이길 원한다. 이처럼 외모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얼굴과 인상의 활용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오성호, ROMEO, 오탑(OHTOP) 대표이사)



“한국 중년 남자들의 피부는 고무인가요? 왜 아무도 관심을 안 갖죠?” 


남성 화장품 브랜드 ‘오탑(OHTOP)’ 오성호 대표의 말이다.

이렇게 외관의 활용성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같은 남성으로서 억울하다는 듯 이런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사실 대한민국에 중년 여성용 화장품은 피부타입부터 나이대별로 다양한 제품이 즐비하고 있지만, 그나마 시중에 판매되는 남성 화장품 역시 젊은 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위에서 말했듯 얼굴과 인상, 나아가 풍기는 향기와 분위기 등 누굴 만나더라도 첫인상은 강력한 무기가 되는 시대가 왔고, 생긴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사는 대로 얼굴이 변하는 시대가 오기도 했다. 이제 나의 노력에 따라 내 인상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모델라인 12기 출신인 오성호 대표는 1985~1986년 잘 나가는 모델로 한국 패션 광고 사진계의 전설 같은 김용호, 정용선, 조세현 사진가들과 어울리며 하루 5~6개의 쇼와 광고를 소화했다. 그런 그가 돌연 모델 일을 그만 둔 뒤 파리 유학 후 패션 쇼룸을 열었고, 현재는 남성들을 위한 화장품 브랜드를 내놓았다. 그 이유가 뭘까?